현재의 붕어빵 이야기

2016/10/27

FishBun is Image Picker for android.

왜 시작했는지

Fishbun이라는 Android Multiple Picker 라이브러리를 오픈소스로 만들었었다. 처음엔 Open Sourec라는 문화를 이해할 수 없었다. 왜 나의 기술력을 남한테 알려줘야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Just for Fun : 리눅스 * 그냥 재미로‘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씩 변했다. 리누스 토발즈라는 인물은 생각보다 훨씬 멋있었다. 오픈소스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읽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SOSCON 2015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더 놀라운 소식은 그 SOSCON 특별 게스트로 리누스 토발즈가 온다는 소식이였다.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그래서 당장 신청을 했다. 그리고 그의 뒷자리에 앉았다. (실제로는 뒷자리가 아니였지만…) 그 당시 블로그 글 결론적으론 SOSCON을 통해서 나의 생각이 180도 변했다. 현재 SOSCON 2016 참가 신청이 진행중이니 관심있으시면 신청하시기를!

자랑

오늘 FishBun이라는 라이브러리에 누가 들어오나 하고 봤는데 스택오버플로우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의 수가 많았다. 올린적도 없는데 왜 많은가 하고 링크를 가봤더니, 누군가 어떤 글의 답변으로 나의 라이브러리를 추천했다. 물론 그 글에 대해선 추천이 없었지만…하지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부끄러운…프로젝트라…

파이썬 격월 세미나에 가서 테스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travis, Codecov연동등에 대한 얘기였다. 그래서 나도 듣고 오자마자 (테스트 코드가 하나 없지만) Codecov를 달아서 0%라는 뱃지를 달았다. 자극된다. 올려가는 재미가 쏠쏠할것같다.

테스트 코드를 높여가는 재미나 사람들이 내 코드를 가끔 쓴다는 점은 오픈소스 관리에 큰 자극이 된다. 하지만 부끄럽고 뭔가 미안하기도 하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는 힘들고 피곤하면 뭔가 뒤로 밀리지만, 이런 자극은 힘듦과 피곤함을 잊게 해주는 좋은 자극이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덜 부끄러운 라이브러리로 만들어야겠다.

자랑 링크

그외 링크

Post Directory